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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 록
덤프버전 :
주간 소년 매거진에 연재 중인 작품
그 외 작품에 대해서는 해당 문서 참조1. 개요[편집]
일본의 배틀 스포츠 만화. 스토리는 《신이 말하는 대로》와 《쟈건》의 카네시로 무네유키, 작화는 《돌리♥킬킬》의 노무라 유스케가 담당했다. 공격수 포지션인 남고생 300명을 감옥 같은 트레이닝 시설 '블루 록'에 가두고 경쟁시켜 공격수 영웅 단 한 명을 탄생시킨다는 이야기를 그린다.[1]세계 최고의 에고이스트가 아니면 세계 최고의 스트라이커가 될 수 없다.
2. 줄거리[편집]
2018년 월드컵. 일본 대표는 무참히 부서지고 이번 대회도 16강에서 멈춘다. 아시아 강호? 조직력은 세계 수준? 그런 말은 이제 질렸다!
문제는 절대적인 '스트라이커'의 부재. 염원하는 '월드컵 우승'을 위해 골에 굶주리고 승리를 갈망하며 경기를 바꿔가는 혁신적인 '1명'을 만들기 위해 일본 축구 협회는 300명의 청소년 연령대의 선수들을 소집한다.
무명의 고등학교 2학년 요이치는 자신의 이기심으로 299명을 밀어 내고 최강의 에이스 스트라이커의 길을 뛰어 올라갈 것인가!? 등장인물 전원 '이몸'! 역사상 가장 정신 나간 이기주의 FW 축구 만화, 여기에 개막!
2018년 월드컵 일본 대표팀 16강 탈락...
이에 따라 일본 축구 협회는 월드컵 우승을 위해 300명의 고등학생을 모은 육성 기숙사 '푸른 감옥(블루 락)'을 설립. 코치를 맡고 있는 남자 에고 진파치는 일본에 필요한 것은 '이기심이 넘치는 스트라이커'라고 단언.
무명 포워드 이사기 요이치는 자신을 이기적으로 만들어 갈 밀어내기 선별에 도전!
자세한 내용은 블루 록/줄거리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3. 발매 현황[편집]
단행본은 주간 소년 매거진 코믹스 레이블로 발매됐다.
한국어판은 학산문화사에서 2020년 11월부터 정발했다. 정발 번역 전에는 '블루 락'으로 알려졌지만 정발명은 '블루 록'이 되었다.
3.1. 소설[편집]
만화의 소설판으로 코단샤에서 출판했다.
3.2. 만화 팬북[편집]
블루 록 등장인물들의 캐릭터 프로필 및 "블루 록 최고의 3" [2] 이 포함되어 있다. 총 176페이지.
3.3. 라이트 노벨[편집]
스토리는 모에기 모모가가, 작화는 산노미야 코타가 담당한 스핀오프격 라이트 노벨. 출판사는 코단샤.
4. 등장인물[편집]
자세한 내용은 블루 록/등장인물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5. 인기[편집]
2022년 카타르 월드컵 특수에 힘 입어 자국 일본에서 상당한 인기를 끌었다.
동잡지의 도쿄 리벤저스와 함께 주간 소년 매거진의 인기 양대 산맥을 이루었다. 2023년 오리콘 판매부수 1위를 기록했다.
누계 부수는 2023년 2월 기준 2000만부를 돌파했다. 추세가 계속된다면 매거진 역대 1위 축구 만화인 슛!의 발행량을 넘을 가능성도 있다.
6. 평가[편집]
처음 한국에 알려졌을 때는 설정과 대사가 너무 무리수라며 졸작이라 비판받았지만 특유의 독특한 대사가 컬트적인 인기를 끌면서 다시 조명받았고 이에 가려졌던 장점이 재평가 받았다. 처음엔 이능력 배틀물 + 병맛 만화로서는 재미는 확실하다는 평을 받으며, 개성있는 작화, 높은 몰입도와 훌륭한 연출력, 주간 연재임에도 많은 분량, 수려한 미형의 개성있는 캐릭터가 장점으로 꼽힌다. 훌륭한 작화와 연출력, 그리고 허세 넘치는 병맛 대사들은 블리치가 연상된다는 평을 받으며 이 만화의 상징이 되었다. 사실 스토리 전개 자체는 좋지만 설정이 너무 무리수라는 게 주된 평가."최강의 스트라이커(공격수)를 만든다고 해서 월드컵에 우승할 거라는 보장이 있는가?"
― 작중 취재진의 대사이자 지나친 공격수 만능주의를 표방하는 블루 록에 대한 냉정한 반박 평가이기도 하다.[3]
또 블루 록에서 보여주는 대부분의 플레이가 테니스의 왕자나 이나즈마 일레븐 시리즈처럼 이능력 배틀물 수준의 과장된 무리수다. 실제 최정상급 프로 선수들의 플레이를 보여주거나 현실 축구의 명장면을 오마주[4] 하기도 하지만, 현실에서는 한 선수의 커리어에 한 번 나올 골들을 실수없이 마음대로 할 수 있다고 묘사한다. 아이실드 21처럼 그것을 고등학생이 한다는 위화감에 만화적인 연출이나 대사까지 더해지며 비현실적이라는 느낌이 강하게 드는 것이다. 슬램덩크가 마찬가지로 NBA급 플레이를 일본 고등학생들이 하고 있음에도 이러한 연출 부분에선 힘을 뺐기에 현실적이라는 인상을 주는 것과 정반대라 할 수 있으며, 특히 소라의 날개 같은 경우와는 스포츠 만화로서 극과 극에 가깝다.
작가인 카네시로 무네유키가 축구를 오래 전부터 접했다고[5] 하지만, 플레이 묘사는 전혀 현실적이지 않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이 실수의 부재. 프리미어리그 득점왕도 4개의 슛팅 시도에 1개를 넣을까말까인 현실과 다르게, 슈팅과 득점 사이에 실수란 거의 보이지 않는다. 패스나 트래핑도 마찬가지로 고등학생들이 실수라고는 없다.
같은 포워드 지망선수들이여도 현실에도 충분히 존재할 만하고 다양한 플레이스타일을 가진 인물들이 등장한다.
팀 Z 소속의 경우 높은 축구지능을 통해 공이 올만한 위치를 포착하고 침투하여 골을 노리는 이사기 요이치, 빠른 속도를 통한 드리블로 중앙으로 침투해 골을 노리는 치기리 효마, 예측하기 어려운 화려한 개인기를 통한 드리블에 능한 바치라 메구루 등이 있다. 또한 피지컬이 뛰어난 인물이라 할지라도 타겟맨에 가까운 쿠니가미 렌스케와 그 피지컬과 개인기를 통한 직접 돌파에 능한 바로 쇼에이의 플레이스타일은 완전히 다르며, 이외에도 올라운더에 가까운 스타일이지만 뛰어난 오른발 킥 능력으로 기회를 창출하거나 직접 골을 노리는 이토시 린, 뛰어난 퍼스트 터치 능력을 통해 창조적인 다이렉트 플레이와 신속한 연계 플레이를 보여주는 나기 세이시로, 양 팔을 이용한 페인팅과 탈압박을 통한 볼 키핑 능력이 뛰어난 카라스 타비토, 오프더볼 플레이를 통해 기회를 창출하는 플레이에 능한 오토야 에이타, 뛰어난 신체 능력으로 아크로바틱한 골을 자주 만들어 내는 시도우 류우세이, 넓은 시야와 뛰어난 패스 능력으로 전방으로의 볼 공급에 능한 히오리 요우, 엄청난 체력과 활동량으로 필드를 뛰어다니며 궂은 일을 도맡아서 하는 라이치 진고, 뛰어난 리치를 통한 제공권 확보에 능한 아류 쥬베 등 사실상 레귤러 등장인물들은 모두 재각각 다른 플레이 스타일을 지니고 있다. BL랭킹 최하위에 2차전형까지 사실상 버스를 탄 이가라시 구리무조차 할리우드 액션으로 상대방의 흐름을 끊는것에 능하다는 특징이 존재한다. 작가가 캐릭터 제작에 상당히 심혈을 기울였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U20전에서는 라볼피아나 전술이 등장하고 신영웅대전에서는 게겐프레싱을 통한 팀 단위 압박이 등장한다.
다른 스포츠 만화와 달리 독특한 설정도 특징인데, 일반적인 스포츠의 룰을 그대로 차용한 만화들의 경우 동료 간의 우정을 강조하는 편이며, '결국엔 주인공의 팀이 이기겠지'라고 뻔히 예상할 수 있고 대부분 그렇게 된다. 반면 블루 록의 경우, 에고이즘의 강조와 같은 팀원 간의 서바이벌, 승리 팀이 패배 팀의 선수를 영입하는 규칙 등을 도입하여 일반적인 클리셰와 상반된 전개가 전개되기도 한다. 가령 주요 캐릭터라고 예상된 동료가 빠르게 퇴장한다던가, 경기의 승패보다 주인공과 팀 동료가 서로 경쟁하는 데에 초점을 둔다던가, 조연 캐릭터가 에피소드의 주역이 되어 주인공에게 한 방 먹인다든가 하는 식이다
그리고 이러한 규칙이 질릴 즈음 새로운 전형에 진입하며 규칙을 완전히 갈아엎어 앞으로의 전개를 예상하기 어렵게 한다. 또한 조연 캐릭터가 각성한 주인공의 한끼 식사로 전락하는 배틀물의 고질병에 빠지지 않고 조연들의 강함이나 매력을 유지할 수 있게 한다. 하지만 그 반작용으로 설정에 무리수가 꽤 있는데 다음과 같다.
- 축구 협회 신입 직원인 안리가 고등학생 300명을 경쟁시켜 최강의 스트라이커를 만든다는 프로젝트를 기획한다. 거기다 그런 말도 안되는 계획을 재가한 회장 본인이 그 정책을 지지하기는 커녕 누구보다도 블루 록을 없애고 싶어한다.[6]
- 등장인물들 모두가 블루 락에 참가하기 위해 동의했다곤 하지만, 탈락하면 영구적으로 국가대표로 뛸 수 없게 된다는 제약
[스포일러 · 접기] - 단, BL랭킹이 참여자들의 동기부여를 위한 구라였음을 고려하면 이 또한 참여자들을 에고로 몰아넣기 위한 거짓말일 가능성도 높다. 애초에 치기리만 봐도 부상 한 번으로 잘못하면 은퇴해야할 수도 있는게 선수 인생인데 여기서 거르고 거른 것 중 스페어를 한 명도 남기지 않고 한 명에게만 몰빵하는것도 말이 안 되며 애초에 진파치 본인도 1명 빼면 299명 다 탈락하냐는 말에 ...'아마' 그렇지 않을까?라고 말하기도 했다.
- 작품 내외로 어떤 실적이 있는지조차 보여주지 않은 에고 진파치를 블루 락의 코치로 등용.[7] 더군다나 단 한명, 넉넉하게 잡아서 포지션 별이라고 해도 고작 3~4자리의 선수를 선출하기 위해 엄청난 예산을 투입하는 이유 등.[8]
- 유망주 300명이 각자 속해있던 팀을 나가게 되어 고교 대회에 악영향을 끼치게 될 터임에도 아무런 설명이 없다. 고등학생 리그라 해도 결국 관중을 모아 수익을 창출하는 엄연한 대회다.[9][10]
- 스트라이커들만 모은 곳임에도 불구 선별때 강제로 미드필더, 수비수, 골키퍼등등 포지션을 맡게 만들었다. 이는 실력이 떨어지더라도 고수에게 업혀가거나 할수도 있고 반대로 실력이 있음에도 팀이 발목을 잡아 질수도 있는 시스템이라 논란이 있다.[11]
- 지나친 에고(이기주의)의 강조. 좋게 말하면 집념에 기반한 플레이메이커 육성이지만 사실상 볼호그 양산 시스템에 지나지 않는다. 블루 락이 시작되기 전, 주인공이 마지막으로 치룬 결승전에서 직접 슛을 차거나 동료에게 패스하여 골을 노려야 하는 상황에 처한다. 결국 패스를 선택했으나 동료가 골을 넣지 못해 패배하게 되고, 주인공은 그 선택을 후회한다. 그 후 블루 락에서 코치(에고 진파치)는 공격수라면 그런 상황에서 망설임 없이 스스로 골을 넣어야 한다며 에고를 강조하는데, 일반적인 경우로 보면 골키퍼에게 이미 경계받고 있던 상황이라 가능성으로만 보면 바로 옆 선수에게 패스해주는게 좀더 가능성이 높긴 했다.[12] 그런 상황에서 1대1을 고집한다는 것에 대해 독자들의 반감을 샀다.[13][14]
- 에고 진파치의 "혼다? 카가와? 걔네 월드컵 우승 못했잖아. 자 쓰레기죠"라는 대사.[15] 우승여부만 따진다면 해리 케인이나 루이스 수아레스,네이마르 주니오르조차 쓰레기가 된다. 하지만 이 말은 작중에서도 등장인물의 입을 빌려 반론이 나온다. 치기리가 세계적인 스트라이커로 호날두나 네이마르를 언급하며 우승 못했다고 쓰레기라는 식의 에고의 말이 맞지 않다고 얘기한다. 작품 안에서도 에고 진파치의 정신과 논리가 이상하다는 걸 보여주는 사례.[16] 이 대사는 애니메이션에서 '국가대표? 월드컵 우승 못했잖아'로 수정되었다.
- 엄청나게 혁신적인 이론과 시스템을 이용해 뛰어난 선수를 육성하는 것처럼 설정해놓고서, 정작 성적이 좋지 않은 선수에게는 제대로된 식사조차 주지 않는 모순을 보여준다. 해당 선수가 상위권으로 올라가기 위해 노력하든 말든, 영양학적으로 공급되는 적절한 자원이 없으면 육체적으로 성장, 회복하는데 한계가 명확한건 불보듯 뻔한 일인데 이런 단순한 인체생리학적 사실도 무시하고 일본 특유의 정신론을 이유로 제대로 된 식사조차 제공되지 않는다. 호화스러운 밥을 동기로 삼게하려면 적어도 식사 자체는 충분히 제공하되 맛은 없고 영양만 풍부한 방식을 강요하는 정도의 설정으로도 충분히 설득력이 있는데 이런 것도 없이 꼴찌권의 선수들은 엄청나게 빈약한 영양보충을 강요받는다.[17]
- 이상한 평가 기준. 작중에 한 명이 자신의 팀으론 승산이 없다며 룰[18] 을 악용해 상대 팀에게 정보를 팔아 승부 조작을 대놓고 하는데, 이런 배신자에 대해선 그냥 포기하는 듯한 태도를 취하는 한편[19] 그 배신자에 의해 떨어질 가능성이 있는 인재들에 대해선 아무런 태도도 취하지 않았다. 에고가 일본팀에 대해 가지는 생각을 보면 그나마의 장점인 협동심조차 없는 멤버들을 상대론 관심도 없다고 보는게 옳을 듯. 여기까진 어떻게든 룰에 관한 문제라고 넘길 수 있지만 그 이후 승부조작에 찬동한 팀이 결국 패배했다며 상대팀 배신자를 린치하려 할때 아무런 제지도 하지 않았다. 나중에는 폭력을 대놓고 쓰는 선수(시도우 류우세이)가 나온다...[20][21]
- 또 다른 비판점으로 내용 자체는 재밌지만 주간지이고 많은 페이지를 연재한다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개가 굉장히 느리다는 비판도 적지 않다. 그래서 조금 지루하다는 목소리도 있는 편이다.
- 2부 신영웅대전에서는 골 욕심 때문도 아니고 그냥 자기보다 수준 떨어진다고 생각하는 블루 록 출신 선수들을 엿먹이려고 같은 편 슛코스를 막거나 몸싸움, 태클을 걸며 축구라는 종목이 아닌 다른 무언가로 탈선하기에 이른다.[22][23]
사실 작가의 전작 신이 말하는 대로을 감안하면 스포츠 만화라기보다는 단지 축구 소재를 차용했을 뿐인 밀실계 배틀로얄이라고 볼 수 있다. 위에 나열한 것들도 축구만화적으로는 무리수지만 배틀로얄이나 데스 게임 장르에서는 오히려 클리셰이거나 자주 차용되는 설정들이다.